청운교회 김경상 목사님께…
그 동안 안녕하신지요?
복잡하지만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다시 다른곳으로 옮겨서 다시 컴퓨터에 옮겨서 보내드립니다.
기숙사를 너무 크게 규모를 늘리지 않았나 예산을 걱정하면서 조심스럽게 진행합니다.
기초공사에 많은 시간과 규모가 들어간 것 같습니다. 기숙사 2동의 기초공사는 마치고 벽을 올리는데 먼저 1동을 진행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아직 2번째는 시작 안했지만 1동에 지붕을 씌우면 2동도 벽을 쌓을 것입니다. 요사이 선거로 선거운동원들이 자동차와 오토바이들이 도로를 점거하면서 교통체증이 적지 않습니다. 제가 자동차로 운전하며 다니기에는 좀 부담스러워서 버스와 오토바이를 번갈아 타고 다닙니다. 저의 집에서 새벽4시 반경에 저의 아내가 큰 도로가까지 태워다 줍니다. 새벽에는 혼자 걸어서 큰 도로까지 가기에는 좀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큰 도로에서 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갑니다. 시내에서 목적지로 가는 버스정류장에 가서 버스를 다시 타고 가서 롱가이 라는 곳에서 내려서 또다시 다른 버스로 바꾸어 탑니다. 키세리안 지역에서 도착해서 버스를 기다리거나 아니면 오토바이를 대절하여 타고 학교에 도착합니다.
돌아올 때도 이 방법으로 타고 오지만 낮에는 도로에 차량이 많아서 교통체증으로 3-4시간 걸립니다. 새벽에는 차량이 적기에 이 방법을 택하는데 비록 여러번 교통수단을 바꾸어 다니지만 직접 운전하는 것보다 위험부담도 적고 훨씬 낫습니다.
케냐는 8월 총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각 정당들이 지지자들과 선거운동원들을 동원하여 선거벽보를 붙인 자동차와 대통령 혹은 국회의원 후보자 및 지방자치단체 후보자 사진이 붙은 옷을 배급받고 오토바이를 수십 대를 이끌고 도로를 점거하며 캠페인을 하면서부터 교통체증이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가끔 열광하는 찬반 지지자들이 흥분하면 주변에 가게를 부수거나 정체되어서 도로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차량에게 돌을 던져서 차량이 파손되기도 합니다. 오래전에 저도 시내를 운전하다가 데모하는 군중들이 있는 줄도 모르고 운전하다가 데모하는 군중들이 던지는 돌에 맞아서 자동차 유리와 옆문이 파손되는 경험이 있어서 상당히 긴장하며 운전을 하곤 합니다. 흥분하는 군중들이 모인 곳은 가능한 피하여 다니긴 합니다. 경제적으로 매우 어렵게 사는 빈민가 사람들이 데모하는 사람들과 합류하면 폭도로 변해서 시내 가게들을 닥치는 대로 부수고 물건을 훔쳐 가는 일이 많았습니다. 조금 훔쳤다고 해서 양심의 가책을 갖지 않으며, 배가 고파서 가진 자들의 것을 조금 나누어 가졌다고 그들은 생각을 합니다.
현재 진행되는 상황을 사진 몇장 보내오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약 2-3주간 공사를 진행하면서 기숙사 2동을 지붕까지 씌우고 난후 건물내부는 여러 의견들을 취합한후…
한국에 7월 방문후 돌아와서 다시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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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루 지역은 여러사정들의 어려움있어서 잠시 건축이 중단하였지만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예정대로 내년 1월에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경상 목사님의 깊은 배려심과 관심속에 소개된 팔호교회를 통하여 시작할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진행됨에 대하여 놀라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케냐에서 강성진 목사 드림 2017년 6월 9일 저녁